도서리뷰
[도서리뷰] 오늘도 라곰 라이프 - 엘리자베스 칼손
람본이
2018. 4. 19. 23:07
어제 싱글즈에서 봤었던 라곰이 생각이 나서 책을 읽어보았다.
요즘에는 사람들이 고연봉,명예직 보다도 워라밸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여가시간이나 복지 등 자신의 삶에 조금 더 집중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기존 우리나라에 없었던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유행을 하고있다.
항상 더 열심히하자! 더더더를 외치던 성과주의 사회에서 이제는 '해봤자 월급은 똑같다'라고 각성이 되면서 적당히 받고 내 삶을 살자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진 것 같다.
직장을 구할때도 워라밸이 좋은 회사를 많이 찾기도 하고 휴가가 많거나 직원복지가 좋은 회사라면 연봉에 상관없이 만족하는 사람이 점점 느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렇개 찾아내어서 여가시간과 여유를 얻었지만 우리나라 사회는 여유를 즐기는 사회가 아니기때문에 북유럽의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유행하는 것 같다.
거기서 더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나 더불어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배우면서 점점 더 실질적으로 여유를 공유하는 것이다.
오캄, 휘게, 라곰, 킨포크 등 여러 나라들의 여유를 즐기는 용어들이 하나씩 있다.
*오캄 : 프랑스 :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뒹굴뒹굴 편안히 시간을 보내는 것
*휘게 : 덴마크,핀란드 : 따뜻한 코코아를 마시는 것 처럼 여유를 즐기는 것
*라곰 : 스웨덴 : 가진것에 감사하며 소박하게 만족하는 삶
*킨포크 : 미국 : 전통음식이나 자신들만의 레시피로 음식을 만들어 이웃들과 함께하는 문화와 시간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거의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과연 우리나라도 이러한 관심이 지금의 문화를 바꿀 수 있을 것인지가 궁금하다.
물론 워라밸을 꿈꾸는 사람은 이전보다 훨씬 더 많아졌지만 사실 마음속까지 여유를 가진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일것이다.
포스팅을 쓰는 순간에도 생각도 많이하고 마음속에 답답한 것이 많다. 하지만 마음속에 라곰이라는 글자를 새기고 계속해서 생각한다면 나도 북유럽인들처럼 일과 삶을 분리하고 내 남은 삶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바쁜와중에서도 피카(FIKA)를 지키고 중간중간 생각한다면 언젠간 나도 평안한시간이 올 수 있다고 믿고싶다.
힘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