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으로 나의 행복을 바라는 것도, 이타적으로 너의 행복을 바라는 것도 아닐세.
나눌 수 없는 우리의 행복을 쌓아올리는 것. 그것이 사랑이지 진정한 사랑을 깨달았을 때 지금껏 나였던 인생의 주어는 우리로 변하네. 우리는 사랑함으로써 나로부터 해방되어 자립을 이루고 진정한 의미에서 세계를 받아드릴 수 있다네. 우리는 타인을 사랑함으로써 비로소 어른이 되니까."
반짝인기가 아니라 지속해서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미움받을 용기'책이다.
아무래도 현대에서 헛헛하고 회의감이 드는 우리들을 위해서 삶이란 무엇인가 다시 되돌아보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를 던져주는 것같다.
미움받을 용기2의 핵심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나혼자만의 판단, 다른 사람의 평가가 아니라 너와 나사이에서 사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요즘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있지만 아무리 해소를 하려고해도 쉽지가 않다.
혼자 마인드컨트롤을 한다는 것은 스님이나 가능할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이 책의 구절에서 좀 더 모난 마음이 누그러졌다.
"당신은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타인 또한 당신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않는척하지만 아무래도 다른 사람의 눈을 생각을 많이 하고있었던 것 같다.
나도 힘들 수 있는 부분인데 왜 항상 나의 탓을 하였을까.
항상 내탓을 하고 자괴감에 힘들어했는데 이 마음이 잘된 자기성찰일 수도 있지만 이 구절처럼 내가 너무나도 남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산 건 아닐까.
무언가 나를 옥죄어왔던게 나자신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당장 해방된 기분은아니였지만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이 구절또한 마음에 들어왔다.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지금, 여기'를 사는 나"이라는 것.
지금 당장은 외부에 대한 의식으로 내가 지금 여기를 사는 내가 판단치 못하고있다.
많은 생각의 혼재속에서 '지금 여기를 사는 나'가 아니라 '이전에 잘 하지 못했던 나'가 나를 괴롭히는 것이다.
이전의 실수했던 나를 생각하는 것이 잦아진 나는 지금여기를 사는 나를 자각조차 하기가 힘들어 지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여기의 내가 당장 행복 할 수 있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알게되었지만 진심으로 받아드리기까지는 훈련이 필요할 것같다.
미움받을용기에 나오는 철학자는 청년에게 이렇게 말해준다.
우리는 과거의 트라우마에 휘둘릴 정도로 나약한 존재가 아닐세. 아들러의 사상은 "인간은 언제나 자아를 결정할 수 있는 존재다."라는 것이다
아들러가 말한대로 내가 과거에 트라우마를 이길 수 있는 강한 존재라고 믿고 싶다.
"우리의 세계에서는 진정한 의미에서 '과거'따위는 존재하지 않네."
너무나 새롭고도 멋진 말이다.
우리의 세계에서는 더이상 과거가 없다니. 나는 이렇게 과거에 얽매여서 힘들고 있는데 말이다.
이렇게 일관적으로 메세지를 보내고 있는 아들러와 철학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생길 정도이다.
나도 잘할 수 있다.
그렇게 믿을거다.
지금의 나도 당장 행복할 수 있다고 말이다.
심지어 인간은 누구나 '나'라는 이야기의 편찬자이고 그 과거는 지금의 나의 정통성을 증명하기위해 자유자재로 다시 쓸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들러는 정말 지금의 현재의 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내가 아들러의 말을 마음으로 받아드릴 수 있다면 당장 마음이 행복할 수 있을텐데.. 하지만 이 책을 읽기전보다는 훨씬더 위로가 된다.
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바로 나이고 그런 내가 여기에서 현재 내 삶을 만들어가나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나 외부의 상황으로부터 괴로움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당장 씻어낸듯이 덩실덩실 행복할 수는 없지만 암울하고 우울했던 기분은 조금이나마 걷히는 기분이다.
다른 말은 까먹더라도 절대 이것은 안까먹어야겠다.
나는 여기 현재 살고 있는 사람이고 그렇기때문에 지금 여기서 당장 행복할 수 있는사람이라는 것을 말이다.
힘내야지.
좀 더 나에게 집중해서 강한 사람이 될 것이다.
나의 감상평을 뒤로하고 목차별로 어떤 내용이 있는지 기록하겠다.
1.나쁜 그사람, 불쌍한 나라는 핑계
아들러의 심리학,인생을 사는 태도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을 보는 존경
자기에 대한 집착에서 타인에대한 관심으로
만약 우리가 같은 마음과 같은 인생이라면
용기도 존경도 전염이 된다.
당신이 변하지 않는 진짜 이유.
당신의 지금이 과거를 결정한다.
나쁜 그사람,불쌍한 나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하라.
2.왜 상과 벌을 부정하는가.
교실은 하나의 민주주의 국가이다.
칭찬하지도 야단치지도 마라.
문제행동의 목적을 파악하라.
반항하는 것은 권력투쟁을 하는 것이다.
벌을 받으면 죄가 없어질까?
폭력이란 이름의 커뮤니케이션
화내는 것과 야단치는 것은 같은 의미다.
내 인생을 선택하는 것은 바로 나.
3.경쟁원리가 아닌 협력원리에 기초하라.
칭찬하는 방식은 과연 효과적인가
칭찬이 경쟁을 낳는다.
먼저 공동체릉 치료하라.
인생은 불완전하게 시작된다.
나는나라는 용기
그 문제행동은 당신을 향하고있다.
왜 인간은 구원자가 되려고하는가.
교육은 일이아닌 관계를 맺는 것이다.
4.주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모든 기쁨도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신용할 것인가, 신뢰할 것인가.
왜 인생의 과제에 일이 포함되는가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
먼저 믿는다는 것.
사람과 사람은 영원히 이해할 수 없다.
특별한 것 없는 하루하루가 인생의 시련이다.
주어야 받을 수 있다.
5. 사랑하는 인생을 선택하라
사랑은 빠지는 것이 아니다.
사랑받는 기술에서 사랑하는 기술로
사랑이란 두사람이 달성하는 과제다.
인생의 주어를 바꾸라.
자립이란 나로부터 벗어나는 것
그 사랑은 누구를 향한 것인가.
왜 사랑받기만을 원하는가
인간은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운명의 상대란 없다.
사랑이란 결단이다.
생활양식을 다시 선택하라.
단순하게 산다는 것.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갈 친구들에게
책을 마치며
첫번째 네번째 차트가 가장 많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직업에는 귀천이없다.
왜 인생에는 일이 포함되어있는가.
"목숨을 이어가는 것을 생각했을 때 인간이 노동에 종사해야함은 자명한 이치일세. 그러한 전제하에 아들러가 주목한 것은 일을 성립시키는 인간관계의 방식이었지."
결국 아들러는 분업을 지지하였다.
분업이 이루어져야 각각 자기일에 집중을해서 능률을 올리고 그 일의 관계를 만들면서 서로 연결이 되는 것이다.
이는 결국 직업의 귀천과 연결이 된다.
한가지라도 일이 빠져버리게 된다면 그 일뿐아니라 다른 일과의 관계도 느슨해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다.
하나하나의 일자리,노동이 모두 필요하고 귀중하다고 생각이 이어진다.
역시 아들러는 자명하게 만들면서 이해할 수 있게 잘 설명을 해주어서 좋다.
나의 일도 사랑하고 나도 사랑하고 지금 여기에서 당장 행복해야겠다.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