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도서리뷰] 다행이야 그날의 내가 있어서 - 오승희
'스물아홉과 서른 사이, 환절기 같은 그 시간들' 사람이 단계가 넘어갈때가 되면 불안해지는 것 같다. 이전에 해야할 것들을 남들에 비해서는 아직 다 채우지 못한 것 같고 앞으로 넘어야할 산들은 더 높게 느껴진다. 고3때도, 대학생이되어서 3학년 고학년으로 넘어갈때도 그랬다. 그럴때면 괜히 우울하기도하고 불안해서 계속 비교하게되고 점점 더 작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 힘든 시간이 지나게되면 나도 모르게 적응이 되어서 언제 힘들었나 싶을때도 있다. 아직 스물아홉이 되진 않았지만 그 시점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에서 이 책을 보니 이전의 나와 앞으로 살아갈 내가 계속 생각이 났다. 그 중에 어린왕자가 어른이 된 에피소드를 적어 둔 부분이 있었다. 어른이 된 어린왕자는 200번이 넘는 퇴사를 하고 다시 일을 찾아서..
2018. 4. 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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