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사는게 뭐라고 - 사노 요코

사는게 뭐라고 - 사노요코 스터디카페에서 무심히 짚어서 펼쳤다가 굉장히 마음에 든 책. 힘들어서 지친마음을 일상의 디테일한 묘사와 시니컬한 유머로 달래주는 책이다. 이전에 무라카미하루키의 에세이에서도 정말 위로를 받고 한때 계속 읽었던 적이있다. 일본작가의 디테일한 감성과 표현은 위로의 말을 하지않아도 마음이 위로가 된다. 뭐랄까 일상을 다시 되돌아보면서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사노요코의 사는게뭐라고에서는 요리관련 얘기도 많이나온다. 나는 먹는것도 좋아하고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사노요코가 요리를 하면서 생각한것들과 얘기를 나누는 것도 정말 따뜻한 말이없어도 마음이 따뜻했다. 무라카미 하루키 이외에 좋아하는 에세이 작가가 생겨서 너무 좋다. 나는 소설은 몰입하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