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읽게 된 한번뿐인 삶 Yolo












프리랜서 디자이너 아버지와 입대한 아들의 책











아들의 편지와 아버지의 이야기로 엮어진 책인데 아들의 나이가 나와 비슷하기도 하고 책속에 우리네 삶과 현실과 경제 정치 모두 녹여서 있었다.
가벼운 이야기인 것 같았지만 사실 깊은 이야기였다.











어떻게 먹고 살래?
내가 맨날 나에게 하는 질문이다.
지금 잘 먹고살고 있지만서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것을 제일 부러워하는데 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도 고민이 있는 것을 보면 모두가 하는 걱정인 것 같다.











노동은 신성하다.
라는 말을 의심해왔다는 작가님.
나도 그렇다.
노동을 할 수 있는 것은 감사한 일이기도 하지만 이 노동에 받는 댓가가 정당한 것인지는 의문이다.











직업에 대한 귀천은 없다는 것도 의심스럽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













돈과 권력으로 정해진다는 것.
나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무리 내 직업이 좋고 일이 적성에 맞다고 해도 이것에 대한 귀천은 이미 사람들 사이에 평가받고 있다.
이 직종의 평균임금이나 사회적 지위를 사람들이 알고 있는 기준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



서럽기도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부분은 바꾸기도 어려운 부분이다.
사람들 생각대로 좋은 직업을 가지거나 아니면 나만의 직업기준으로 일하면서 만족하거나 이 두가지 방법 뿐인 것 같다.


어떻게 하나 직업을 얻는 것도 힘들고 일하기도 힘든데 내가 하는 일에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항상 결말적으로 든다.
YOLO하지 못해서 이 책을 읽었는데 욜로족들도 나와같은 고민이 있다는 것을 들으니 위로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나도 작가님처럼 프리랜서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쓰고 노력해야겠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