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마틴 스콜세지
출연진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테디 다니엘 역)
마크 러팔로 (척 파울 역)





[줄거리]

테디는 보스턴의 유명한 보안관이었다. 그는 자진해서 사건을 맡고 새로운 파트너인 척과 함께 셔터 아일랜드로 들어가게 된다. 셔터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 건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들어갈 때부터 엄청난 폭풍우와 함께 배멀미를 하며 힘겹게 들어가게 된다. 유일한 교통인 페리를 타고 들어온 셔터 아일랜드에 위치한 이 병원은 중범죄를 저지른 정신병자를 격리하는 병동이다. 섬이기 때문에 탈출 자체가 불가능하고 날씨 때문에 배를 탈 수 있는 날조차 가늠이 어렵다.
이런 병원에서 자식 셋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는 레이첼이 이상한 쪽지만을 남긴 채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테디는 수사를 위해 의사, 간호사, 병원관계자 등을 심문하지만 모두 입이라도 맞춘 듯 꾸며낸 듯한 말들만 한다. 레이첼을 묘사하는 말은 모두 같았다. 그녀가 이 병원을 집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은 배달원이라고만 생각한다는 것. 그녀에 대한 대답을 할때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테디는 알 수 있었다. 협조가 없어 수사는 진척되지를 못한다. 이곳 저곳을 들쑤게 된다.
(스포되는 것이 싫다면 여기까지만 읽기를 권한다.)





이렇게 힘들게 수사를 하면서 테디는 개인적으로 더 힘들게 된다. 전쟁 트라우마가 점점 더 심해지고 죽은 부인이 계속해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두통도 심해지고 환영도 자주 보이게 된다. 그러면서도 테디는 수사를 멈추지않는데 정보를 맞추다보니 자신을 여기에 가두기 위해서  모함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테디는 아내를 죽인 방화범인 레디스가 셔터아일랜드에 있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자진해서 들어온 것인데 이 사건을 파고 들다보니 생체실험을 하는 미국에게 눈에가시가 되어서 들어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등대에서 생체실험을 한다는 것을 알게된 테디는 척과 함께 등대쪽을 수사하기에 나섰다.
하지만 길이없는 쪽이였고 척과 다툰뒤 없는 길이라도 등대쪽으로 테디는 향했지만 도달하는데에 실패했다.
돌아왔지만 척이 보이질않아서 이곳 저곳 찾는데 불이켜진 동굴을 발견한다.
그곳에 있었던 사람은 테디와 같은 처지였다. 셔터아일랜드 병원의 의사였고, 의심을 당했고, 미친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의심받았다. 결국 그녀는 도망쳐서 매일 거처를 옮겨다녔다. 그녀는 테디에게 모든 노력은 헛수고라고 알렸다.
두통으로 여기서 받은 약과 담배 모두 마비를 시키기 위한약이고 미쳤다고 했을때 흥분해도, 차분해도 정신병이라고 몰아세운다고했다.
테디는 그렇게 현실을 깨닫고 모든것을 파헤치기 위해 다시 등대로 떠난다. 등대에서 그는 의사의 말처럼 미친사람으로 의심받는다. 전직장이 보안관이었던 아내를 죽인 정신병자. 폭력성과 상상력이 강한 환자라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환자로 말이다. 테디는 미친듯이 아니라고 하지만 주치의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바로 척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진료기록서를 보게된다.





[셔터아일랜드 결말]
이쯤되면 감잡았겠지만 테디는 만들어진 사람이다. 주인공의 이름은 레디스. 본인이 부인을 죽이고 레디스라는 인물을 잡는 보안관으로 테디를 만들어 낸 것이다. 계속 꿈에서 나오는 어린 여자는 자신의 딸 레이첼. 끝없는 꿈과 환영에 나오는 이름과 인물은 자신의 트라우마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2년동안 셔터아일랜드의 병원에서 치료받아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던 레디스는 결국 자신이 선택하여 괴물에서 벗어났다.

Live as a monster, or die as a good man.
괴물로 살 것인가 선한사람으로 죽을 것인가.

테디는 선한사람을 선택했다.




[느낀점]
요즘 일에 지쳐 힐링영화만보다가 오랜만에 스릴러를 봤는데 너무나도 충격받았다. 개봉한지 오래된 영화인데도 반전을 맞추지를 못했다. 흡입력과 몰입도가 굉장히 높은 작품이다. 배경음악과 연출이 잘짜여진 스토리를 서브하여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마지막에 주치의에게 "탈출할수 있을거야,척"이라고 말하는 부분은 너무 충격적이었는데 그 뒤에 "괴물로 살것인가 선한 사람으로 죽을것인가"라고 던지믄 말은 소름이었다.
스토리에 빠져 영화감상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셔터아일랜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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