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맞춤법]
'설거지'와 '설겆이'
우리 생활의 밀착사용단어입니다.
은근히 실제로 글자를 쓸려고하면 헷갈리기도 하고 잘못적혀있는 것을 자주 발견합니다.
고민하셨나요?
오늘의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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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입니다!
- 질문
'설거지'를 '설겆이'로 적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답변
'설겆이'로 적지 않고 '설거지'로 적는 것은 '설겆'과 '이'로 더 이상 분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설겆다'는 더 이상 '설겆어라, 설겆으니, 설겆더니'와 같이 활용하는 일이 없습니다. 따라서 '설겆-'이란 어간은 현재에는 없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표준어》제20 항에서는 이와 같이 사어(死語)가 되어 쓰이지 않게 된 단어는 고어로 처리하고 현재 널리 사용되는 단어를 표준어로 쓰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설겆-'은 표준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설겆-'을 염두에 두고 '설겆이'로 적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설거지'로 적는 것이 옳고 '설겆이'는 옳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설거지'를 하는 행위를 나타낼 때는 '설거지하다'로 쓰면 됩니다.
출처: 온라인가나다, 국립국어원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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