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도서리뷰] 좀머씨 이야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나는 좀처럼 소설을 읽지 못한다.가짜라는 생각에 어차피 읽어봤자 몰입을 하지 못한다.하지만 집에 책장에 꽂혀있던 '좀머씨이야기'는 내가 몰입해서 읽은 소설중에 속한다.내가 읽을 수 있는 소설책은 단 한가지 조건이다.진짜 있을 것 같은 얘기. 좀머씨는 정말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사람이었다.캐릭터는 요상하다.매일 걸어다닌다.지팡이를 들고 말을 하지않고 계속 걷는다. 텅 빈 배낭을 짊어지고 말이다.걸음의 속도는 항상 빠르다. 누군가가 쫓아오는 것 처럼 그는 급하게 항상 어디론가 가고 있다.그런 좀머씨를 주인공은 항상 관찰하고 있지만 좀처럼 말을 하지 않는 좀머씨이기 때문에 더 알 수가 없는 사람이었다.그러면서 주인공은 내리막길에서 뛰어서 내려오면 날 수 있을 것 같이 가벼운 소년에서 더이상 나무타기를 하지 않..
2018. 4. 1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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