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여행갑니다-김대근, 김태현

 
퇴사하고 여행갑니다. 생각만해도 후련한 글인것 같다.
표지삽화도 몽글몽글 마음을 녹여주는 것 같은 책이다.


요즘 서점에 가면 퇴사관련책이 정말 눈에 띄게늘었다. 기존에는 취업하기, 승진하기, 성공하기에 혈안이 되어있었다면 최근들어 워라밸, 퇴사, 1인기업 같은 책이 많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평생직장으로 먹고사는 것이 당연했다면 이제는 어차피 회사가 내인샌 책임을 안져줄것이니 나도 내맘 가는대로 직장생활하고 안된다면 퇴사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

나도 계속 언제까지 현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상황에서 저런 매력적인 제목을 보니 읽어 볼 수 밖에없었다.
(사실 이 책뿐아니라 서점가면 퇴사관련도서를 계속 읽게되는 것이 함정이지만..)

이 책은 다른 퇴사책과 다른것이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오는 부분도 알차게 들어가있다.
여행의 로망인 유럽여행으로 컨셉을 잡아서 글을 실어두었다.
여행스타일에 따라서 루트경로와 여행팁을 다양하게 실어놓은 것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퇴사책이기때문에 어떻게 직장에서 자연스럽게 끝맺음을 하고 나오는지도 여러 사례를 실어 놓았다.
퇴직금 계산해서 잘받아가야한다고 나오는데 이부분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다. 나도 꼭 계산하고 나올거다.

정말 퇴사하고 유럽여행을 가고싶다면 이책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겨우 이정도 길이의 포스팅을 하는데도 손가락에 쥐가난다. 어제 일하면서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거같은데 나는 언제쯤 퇴사하고 유럽여행 갈 수 있을지 서글프다. 그래도 읽는동안은 잠시 일탈하는 기분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당신에게도 언젠가 
회사를 떠나야 할 순간이 
한 번은 온다"

그날이 올날을 기다리며 곡간을 채워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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